최근 K-뷰티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와 '아세안 K-푸드페어'에 국내 소비재 기업 107개사가 참여, 3,3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2022년 하노이 한류박람회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와 더불어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뷰티서밋 2026'에서는 안양산업진흥원이 안양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관내 뷰티기업 10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베트남 대표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카티엔사 미디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K-뷰티 글로벌 유통 플랫폼 키사이드(KISIDE)도 지난 6월 26일~2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K-TREND VINA EXPO 2026'에 참가하여 현지 소비자들에게 '셀프 클리니컬' 피부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K-뷰티 제품 추천 경험을 선사했다. 이는 베트남 소비자의 성분 및 기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젊은 소비층, 그리고 K-팝과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K-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 소비재 수출에서 베트남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은 K-뷰티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현지 맞춤형 전략과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K-뷰티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