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K-뷰티 수출이 70억 달러(잠정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수치로, 지난 6월에만 13.4억 달러를 수출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고공행진은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과 해외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상반기 대미 수출액은 14억 5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20.7%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 3천만 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최근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K-뷰티 제품이 뷰티 & 퍼스널케어(B&P) 카테고리 상위 100개 제품 중 29%를,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38%를 차지하며 역대급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미국 아마존 B&P Top 100 내에 10개 제품을 진입시켜 단일 브랜드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유럽 시장 역시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6월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한 1.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폴란드(72.8%), 영국(150.6%), 네덜란드(220.4%) 등 비전통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나타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수출업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K-뷰티가 단순히 한류의 인기에 편승하는 것을 넘어, 제품력과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과 유럽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K-뷰티 브랜드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