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글로벌 흥행 돌풍이 2026년 하반기에도 지속되며, 국내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들이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화장품 시장의 '상고하저'(상반기 호조, 하반기 부진) 공식이 무색해질 전망이다.

몰려드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일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ODM 기업은 대형 브랜드사의 100만 개 추가 생산 요청을 거절할 정도다. 인력 관리가 어려운 2교대 근무 전환과 설비 투자로 3분기 조업 일수 부족이라는 악조건을 돌파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K-뷰티의 글로벌 수요가 특정 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연중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ODM 기업들의 혁신적인 생산 역량이 K-뷰티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준다.